리버풀, 터키 천재 윙어 영입 정조준

MCW 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세계적인 잠재력을 가진 윙어 영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그 타깃으로 터키 국가대표 바리슈 일마즈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마즈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이며, 24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터키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로 2024 본선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전 유럽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CW 스포츠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키 186cm에 몸무게 72kg의 일마즈는 피지컬 조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스피드, 드리블, 패스, 슈팅, 체력 등 모든 기술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54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그 중 37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리버풀이 이 선수 영입에 성공할 경우, 전방 공격의 효율성과 창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 대회 종료 직후, 리버풀은 일마즈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3,000만 유로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갈라타사라이 측에 전달한 상태다. 이는 그의 시장 가치보다 1,000만 유로가 더 높은 금액이며, 계약 기간도 아직 3년이나 남아 있어 협상은 쉽지 않다.

게다가, 일마즈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리버풀뿐만이 아니다. 토트넘, 브라이턴,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이 동시에 그를 노리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눈치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리버풀이 진심으로 일마즈를 원한다면, 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 주저하다가는 자칫 다른 팀에 선수를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빠르고 정중한 접근이 이번 협상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한편, 리버풀의 간판 스타인 모하메드 살라는 여전히 사우디 리그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수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활약한 살라는 중동 지역에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클럽은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였지만, 리버풀 측이 무려 1억 5천만 유로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올여름 사우디 리그의 이적 시장은 다소 조용한 분위기지만, 그들이 다시 한 번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음은 분명하다. 슈퍼 에이전트 코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리그는 첫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타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자연스럽게 차기 타깃이 살라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MCW 스포츠는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실패 이후, 사우디 측이 다음 타깃으로 살라를 점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사우디의 재정력과 살라의 상업적 가치가 맞물린다면, 올여름 최대의 이적 이슈가 될 공산도 있다. 리버풀로선 전력 유지와 재정 수익 사이에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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