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NBA에는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지만, MCW 스포츠는 단순한 득점 실력만으로 무제한 슈팅권을 갖는 건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는 곧 득점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 되어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까지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단순히 기록을 쌓는 이른바 ‘스탯 세탁’형 선수는 구단 입장에서 결코 반가운 존재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현재 진정으로 무제한 슈팅권을 누릴 자격이 있는 선수는 단 네 명뿐이며, 그 안에는 케빈 듀란트조차 포함되지 않는다.
MCW 스포츠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니콜라 요키치는 팀 내 전권을 쥐고 있으면서도 무리한 슈팅보다는 효율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2라운드 41순위라는 저평가 속에 리그에 입성한 그는 현재 NBA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으며, 그 위상은 팀의 전력을 지배할 만큼 막강하다. 전통적인 센터와는 달리, 요키치는 외곽 슈팅부터 골밑 움직임, 심지어 클러치 상황의 3점까지 모두 소화하며, 공격 범위에 제한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양한 고급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득점뿐 아니라 팀 전체의 공격 전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팀 동료 자말 머레이의 경기력조차 요키치의 출전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면, 그의 존재감은 실로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요키치는 이기적인 플레이보다는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춘다.
스테판 커리 역시 무제한 슈팅권을 가진 선수로 손꼽힌다. 커리는 NBA에 ‘스몰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안겨주며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끈 주역이다. 단일 시즌 402개의 3점슛 성공, 네 차례의 우승 반지, 역사상 최다 3점슛 기록까지. 그는 이미 시대를 대표하는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커리는 팀원과의 조화를 우선하며, 자신의 기록을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커리와 요키치는 포지션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둘 다 커리어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이후 팀을 정상으로 이끈 점에서 닮아 있다. 무엇보다 팀플레이를 중시하고, 개인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크다.
조엘 엠비드는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기술이 상당히 다양하다. 외곽 슛은 물론이고, 후진 드리블에 이은 점프 슛, 포스트업 등 거의 모든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로 인해 그는 이미 두 차례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한 경기 70득점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팀에는 맥시나 조지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엠비드는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절대적인 중심이다.
특히 정규 시즌의 엠비드는 말 그대로 ‘만능’에 가깝다. 평균 3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현재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성과이며, 그와 비교될 만한 존재는 요키치와 야니스 아데토쿤보 정도뿐이다. 엠비드가 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이상, 무제한 슈팅권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야니스는 과거 단순한 피지컬형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진정한 ‘그리스 괴수’로 변모했다. 특히 우승 시즌 파이널 6차전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보여준 50득점 퍼포먼스는 전설로 남아 있다. 그 시리즈에서 밀워키 벅스를 우승으로 이끈 그는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비록 지난 시즌은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MCW 스포츠는 야니스가 존재하는 한 벅스는 항상 동부의 강호로 남을 것이라 전망했다. 엄청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지닌 그에게 무제한 슈팅권은 오히려 필수 조건이다. 이처럼 요키치, 커리, 엠비드, 야니스 네 명은 단순히 공격력이 뛰어난 것을 넘어, 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진정한 슈퍼스타이기에, 진정한 ‘무제한 슈팅권’의 자격이 있다.